낙상사고 예방 방법을 자세히 알아봅시다.

낙상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몸이 떨어지거나 다치는 것을 낙상이라고 합니다.
특히 미끄러운 도로 꺼입은 옷으로 인한 감각 둔화로 낙상사고 위험이 높아집니다.
젊은 사람들은 운동신경으로 넘어질 위기를 모면하거나, 넘어지더라도 튼튼한 골격과 근육으로 인해 크게 다치는 경우가 드뭅니다. 그런데 노인은 위험한 상황에서 민첩하게 대응하기 어려우며, 골다공증으로 인해 단순한 낙상에서도 심각한 골절이 생깁니다. 남성에게는 뇌출혈, 여성에게는 고관절 골절이 가장 흔한데, 수술이 잘 되더라도 후유증이 남거나, 심하면 생명을 위협받기도 합니다. 

낙상사고 유형

1. 대퇴골 골절

대퇴골이 골절되면 심한 통증과 보행 장애가 생기고 방치할 경우 인공관절 수술을 해야 할 만큼 악화될 수 있습니다. 고령의 환자는 단순히 골절에서 그치지 않고 패혈증 등 합병증 위험이 큽니다.

2. 척추 골절

낙상 후 파스를 붙여도 계속 근육통 증상이 있다면 척추압박골절일 수 있습니다. 척추가 부러진 것보다 으스러져 눌러앉은 증상으로 심한 경우 뼛조각이 신경을 압박하게 됩니다.

3. 머리 손상

멍들고 찢어지는 가벼운 손상부터 머리나 안면 뼈가 부러지는 심각한 손상도 입습니다. 낙상 시 뇌출혈의 발생 위험이 크고, 이로 인한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많습니다.

낙상사고 예방방법

1. 규칙적인 운동

근력 저하와 균형 감각 상실은 낙상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입니다.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근력을 강화시키고, 균형 감각을 높여줍니다. 실제 낙상 위험을 17%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 복용 약물 확인

안정제, 근육 이완제, 고혈압 약물은 어지러움이나 두통을 유발합니다. 복용하는 약물 종류를 의사에게 확인하고, 눕거나 앉은 자세에서 갑자기 일어나는 행동을 삼가야 합니다. 

3. 집안 환경 조성

낙상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모든 환경을 가능한 한 없앱니다. 화장실을 건식으로 사용하거나, 미끄럼 방지 매트와 손잡이를 설치하고, 문턱이나 전선 등 보행 시 발이 걸리적거리는 요소를 치웁니다. 침대 옆에서 바로 쓸 수 있는 부분 조명을 두고, 집안 곳곳에 손잡이를 설치하는 것도 좋습니다. 

4. 외출 시 주의사항
경사가 크거나 불규칙한 도로, 눈이나 얼음이 덮인 도로, 공사장 주변 도로는 우회하고, 가급적 계단이 아닌 엘리베이터를 이용합니다